어느덧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.
오전 09시부터 오후 17시 사이, 8시간동안에
아침 점심 저녁 세 끼니를 모두 해결합니다. 모두 잘 아시는 16 : 8 간헐적 단식입니다.
시간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였습니다.
아침, 점심은 간단하게 먹습니다.
저녁도 일반적인 1끼 이상으로 과식하지 않고 있습니다.
세 끼니 말고는 중간에 간식은 먹지 않습니다.
아침은 야채와 계란 씨리얼 등의 식단으로 보통 600칼로리 안팍
점심은 사실 식사라고 하기 뭐한 간식 위주로 약 300칼로리
저녁은 일반식인데 7~800칼로리 정도
총 1700칼로리 정도 먹는 것 같아요.
다만 야채도 많이먹고 일반식도 먹고 점심때는 과자나 음료수도 먹고 하는데
내가 좋아하는 거도 먹고, 맛 없어하는 거 억지로 안먹으려고 합니다.
(소식 자체로도 내겐 어려운 미션인 거 같아서요)
저녁에는 되도록 아침보다 맛있는거 먹으려고 하고
이게 조금 배고파도 괜찮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도 됩니다.
'그래도 저녁에 맛있는 거 먹을거니까' 하면서요.
그래서 어쨌든 간단한 후기를 정리해보자면
1. 기상이 쉬워졌다.
뜬금없고 사소하고 생각도 못했던 장점입니다.
저녁 식사를 17시에 끝내다보니, 아침에 일어나기가 쉬워졌습니다.
무슨 말이냐면
알람소리 듣고 깨면 배고픔에 이젠 더 잠이 안옵니다ㅋㅋ
좀만 더자자 <<<<<< 배고파 힘들어
문제는 일어난다고 해도 9시까지 기다려야 아침을 먹을 수 있는데
그래서 자꾸 밍기적거리는데
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.
2. 양이 줄어든 것 같다.
이건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, 살짝 위가 쪼그라든 느낌이 들어요.
저녁 일반식만 먹어도 배가 빵빵한 것 같습니다.
소식에 몸이 적응해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.
3. 살이 빠지고 몸이 가벼워졌...나?
일주일따리 후기에 쓸 소제목은 아니다!
실제로도 체감되는 건 없습니다. 체중은 아직 안재봤어요.
한달쯤 뒤에는 재보려고 하는데
문제는 이거
4. 내가 이걸 계속 할 수 있을까?
https://health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23/02/02/2023020201853.html
식사량을 줄여야
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선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. 평소 먹는 칼로리의 20~30%를 줄이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. 몸속 염증 반응이 활발하면 신진대사가 방해돼 지방이 잘 축적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. 세계보건기구(WHO)에 의하면 하루 500kcal 정도 적게 먹으면 1주일에 0.5kg 정도 체중이 줄고, 6개월간 지속하면 초기 체중의 10%까지 감량할 수 있다. 여자는 하루 1400kcal, 남자는 1900kcal 정도의 열량을 섭취하면 된다.
저도 평범하게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.
그냥 숨쉬고 안먹으면 되는 쉬워보이는(?) 식이조절부터 하고
이후에 운동도 조금씩 시작해보려는 큰 그림도 그렸습니다.
사실 뉴스기사대로라면 저는 6개월은 적게 먹어야 합니다.
그 이후에 체중 유지되는 거 지켜보면서 조금식 조심스럽게 먹는 거 늘려가야 될텐데
일주일 해 보니까 살빼는 거 사실 생각보다 쉽지 않고
차라리 금연이 더 쉽다는 생각도 듭니다.
배고프기 시작하면 집중도 안되고 배고프단 생각만 듭니다.
식이조절도 하다보면 적응될까요?
어떨지 모르겠습니다.
지속가능하게 하려면 어찌해야하나
2023.03.11 - [분류 전체보기] - 다이어트 식이조절 간헐적 단식 1개월 차, 무료 다이어트 어플 인아웃 후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