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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타이어는 전륜/후륜 어디에 장착해야 하나. 장단점 비교.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.

 떡밥도 오래되었고, 많이들 아시는 주제입니다. 하지만,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.

 

 승용차 바퀴는, 전륜이 50% 빨리 마모됩니다. 방향 조절도 전륜으로 하고,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전륜에 힘이 더 실린다고 합니다. 

 그렇게 점차 바퀴가 마모되고 전륜 2개의 교체시기가 먼저 옵니다.

 

 그러면 이 때, 자연스럽게 새 타이어를 전륜에 장착하는 것이 좋을까요,

 아니면 새 타이어를 후륜에 장착하고, 기존 후륜 타이어를 전륜에 장착해야 할까요?

 

 1.  새 타이어를 전륜에 장착

 저도 최근까지 상식으로 알고 있던 방식입니다. 일단 전륜이 빨리 마모되니까, 더 오래 쓸 수 있는 새 타이어를 전륜에 장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.

 그리고 어떤 국내 타이어 제조사는, 비슷한 컨디션의 타이어를 전륜/후륜 모두에 장착하는 것을 우선시했지만,

 비교하자면 전륜의 타이어가 후륜의 타이어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.

 

- 조향력 및 제동력이 향상된다.

- 일반적으로 전륜에 펑크가 났을 때가 더 위험하다. 

 

전륜 장착 주장 : 통상적인 주행조건에서는 전륜에 장착하는 것이 맞다! (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서행을 하라) 대부분의 상황에서 중요한 전륜에 새타이어를 장착하자.

 

2. 새 타이어를 후륜에 장착

 솔직히 저는 놀랐던 방식입니다. 

 특히 빗길 운전시에 더 안전하다는 것 같습니다.

 

 먼저, 약간의 설명이 필요한데  

 

'언더스티어'는 조향능력이 떨어지는 현상. 브레이크를 살짝 밟으면서 핸들을 살짝 더 돌려주면 된다고 합니다. 

'오버스티어'는 조향능력이 더 과한 현상, 차량 뒤쪽이 먼저 미끄러지면서 차가 돌아가게 됩니다. 이 때는 오히려 핸들을 역방향으로 꺾으면서 엑셀을 밟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. (안해봐서 모르지만, 어렵답니다.)

 눈길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오버스티어에 의한 사고일 만큼,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고

 

 결론만 말하자면, 젖은 노면에서 

 

 헌 타이어를 전륜, 새 타이어를 후륜에 장착시, 본능적으로도 컨트롤 가능한 '언더스티어' 현상이 생길 수 있고, 

 헌 타이어를 후륜, 새 타이어를 전륜에 장착시,  '드라이빙 스킬'이 필요한 '오버스티어'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.

 

해외의 타이어 제조사가 후륜장착을 말하면서 이슈가 된 것 같은데

 

 그러니까

 조정능력이 떨어진 마모된 타이어가 후륜에 장착되면 특히 빗길에서 '오버스티어'현상이 생기게 되고 

 피쉬테일! 차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.

 더 위험하다는 이야기입니다. 

 

- 안전한 주기로 교체한 전륜 타이어에서 펑크나는 건, 너무 드문일이다. 

- 언더스티어 사고는 범퍼 깨지고 말지만, 오버스티어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진다.

 

후륜 장착 주장 : 후륜타이어에 이상이 생기면, 전륜보다 상대적으로 대응이 어렵다. 대형사고의 우려를 생각하면 후륜에 장착하는 것이 맞다!

 

그래서 결론은?

 

 공식적인 결론이 난 게 아니기도 하고, 차알못인 제가 결론을 낼 만한 주제는 아닌 것 같긴 합니다.

 

 양쪽의 주장이 일리가 있어 보이기는 한데, 

 전륜 쪽 주장은 좀 기본상식의 연장선 같은 주장이라면

 후륜 쪽 주장은 저에게는 새로운 이론과 설명처럼 느껴졌네요. 

 

 각자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겠지만, 저는 결론은 못내겠고  

 

 앞뒤 타이어 다 제때 교체해서 사고 안나기

 혹시 모르니 빗길에서, 특히 코너에서 서행합시다. 

 다른 건 몰라도, 빗길이 위험하다는 건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. 

 

 아무튼 안전운전 합시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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